사색의향기

감사합니다~
비둘기는 사랑과 평화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동잎 떨어지고 구름에 걸린 달이 창문으로 스며들 때 외로운 청상의 한숨이 그리움을 이겨내기 위해 허…
오랜만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8월과 9월은 그토록 진한 땀을 흘리게 하더니 어느새 선선한 바…
철따라 곡식을 거두고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농부의 심정을 생각해 보면 지난날과 달리 지금은 현재적으로…
가을이 되면 우리는 모두 자연에 귀의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위대한 계절의 명령이 곧 우리의 삶이기 …
김홍도의 스승이었다고 하니 훌륭한 화가임이 분명합니다.
생각은 사유가 되고 사유는 행복이 되는 류 시인님의 빗소리~!
비둘기가 전하는 지혜를 얻습니다.
부요한 사색가 박 시인님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문득 지리산에 걸친 가을이 보고 싶습니다.
좋은아침입니다. 김홍도의 영통도 입구, 즐감합니다 ~~^-^ 한국의 노벨문학상 수상도 축하하며 함께 기뻐…
오묘한 꽃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사랑과 우정을 매일 보는 것도 행복입니다.
시조보다는 오히려 시로 하면 더 가까운 글입니다 지나간 추억을 생각하려니 아쉬움도 많지만 세월이 약이…
여름이 길고 보면 가을은 아주 짧아지는 것 이치인 듯하여 벌써 이별이 마음속에 싹이 트는 것 같군요 짧…
가을의 그 바람과 햇살을 미처 중한 줄 모르고 살았는데 긴 여름의 난폭한 더위를 겪고 나며 가을에 대한 …
시조란 운율을 통해 숨겨보았지만 만나고 헤어지는 풋사랑에 어찌 사연이 없겠습니까 계절이 지나고 세월…
텍스트도 화사하게 화장을 하니 꽃봉오리가 더욱 돋보입니다 오랜만에 오셨으니 우리 쌓인 회포를 풀어보…
들녁의 오곡은 계절따라 세월 연습한다고요 언제 완성된 작품을 보여 줄까요 해마다 색다른 모습이 제법 …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는데... 반갑기 보다는 아쉽고 서운한 마음은 왜 일까요 그래도 오색 낙엽 태우…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그 아카페 사랑을 누리지 못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이 세상 떠날 때 지켜줄 동반자 자식보다 귀한 존재라 여깁니다.
지태완 선생님 처음 뵙습니다 30년 해로한 저희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즐거움이고 기쁨만이라면 좋으련만 험한 세상에 힘겹기도 합니다 그래도 영원한 동행이 있다는 것에 위로…
멀리 남미의 친구로부터 장미 얘기를 들었습니다. 적도에서 세번이상 개화된 큰 장미는 깊은 향기의 매력이…
숨소리 아끼며 거듭 읽어보니 더욱 의문의 질문이 있는 독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뭇 진지한 느낌을 결…
붙어있는 꽃잎이 사랑을 하지 않는다면 참으로 어려운 세상이 되겠습니다.ㅎㅎ 매일 피는 환경에서 우정과…
진실한 사랑은 어느때나 아름답겠습니다만 가을의 사랑은 더욱 좋겠습니다. 푸근한 사랑을 느끼게 하심에 …
쿠쿠루쿠쿠.. 비들기의 울음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숙제인 우리에게, 삶과 의학이 잘 결합되는 사회를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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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 우리는 , 감성친구」

작성자: 유민자 / 작성일 : 2012-11-21 19:14

댓글 : 19 / 조회수 : 199,678

「우리는, 감성친구」

「우리는, 감성친구」

작은 배 한 척이 고요를 벗삼아, 바다 한 가운데 떠 있어요.
고독이라는 놈이 정적에 휩싸여, 배 주변을 서성거려요.
아닌가요? 감성친구가 여럿인가요.

노저어 떠나갈 배안에는

평화가 내려앉아 꽂혀있고,

침묵이 일어섰다 앉았다

주변을 살펴요.

일렁이는 잔물결마저도,

전혀 기척이 없네요.

빨강보다 더 깊게

마음에 안겨드는 열정의 색, 파랑.

나홀로 배가

푸르름으로 떠 있어요.

그 파랑빛의 배는

'내 마음의 고요'이고 싶어요.

배 두척이 살랑바람에

몸을 누인 채, 떠 있어요.

너와 나인 우리로

도란거리는 속삭임이 들려와요.

공감이라는 언어를 껴안고

소통하는 듯, 딱 붙어 있네요.

아름다운 동행의 배 두 척은

날아오르는 괭이갈매기의 날개짓처럼,

흐뭇한 미소를 하늘가로 방울방울 날려요.

아! 흔들리는 감성들을

마음고요로 만들어주는, 정감어린 이 자리.

너와 내가 우리가 되어 소곤거리는,

지금 여기---

두 척의 배가, 사색의 향기

'자유게시판의 우리'를 똑 닮아있어요.

바닷가 물결사이로

이리저리 흔들흔들 장난기로

첨벙거리는 물고기의 꼬리짓이

여름햇살 받아먹고,

휘휘 춤추고 노래해요

빛줄기가 쏟아져내리는, 선유도 옥돌 해변가.

구름를 뚫고 내려 꽂히는

햇살의 파편들이,

우리들의 머리위로

가슴으로 향하고 있네요

자유게시판의 우리는 감성친구!

글과 영상/ 별안개, 유민자드림

글과 영상/ 별안개, 유민자드림

등록댓글 19개 / 댓글 작성시 30포인트 적립

김민재

시원하게 바다를 나는 갈매기의 모습이 자유로와 보이는거 같습니다.

18-10-24 12:52

서향숙

좋은글과 영상 잘 보았습니다
언제나 참한 글과 사진을 전해 주시는 유민자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
사람은 단순하게 분류하자면 도덕적인 사랍과 더덕적이지 아니한 자가 있지요
하나는 입으로 외치며 실천하지 아니하는 자, 다른 하나는 실천하지 만 외치지 않고 조용한 사람,
사색을 하면서 향기로운 사람, 사새을 한다지 만 死色이 되는 사람, 지금 사색의 향기는 향기가
그윽한가요? 유민자 선생님의 조용한 향기가 언제나 사색의 향기를 감싸주기 바랍니다

17-02-03 00:03

유민자

오랜만에 이 자리에 와서, 제 가슴이 울컥해요.
오래전 제가 올려진 글과 영상을 보며
부끄럽기만 합니다. 지금. 반복해서 올려진
글과 영상을 다듬고 수정하려해도
왜인지 삭제가 않되어. . . 송구합니다!

작은 배려를 잊지않고, 다둑여주시는
서향숙님께 은혜로움을 전합니다. :)

17-03-02 23:35

서지명

너무좋네요 감사합니다

16-02-09 16:47

유민자

아!
늦었지만 제가 이제라도 댓글을 씁니다
함께하는 마음, 은혜롭습니다~

17-03-02 23:28

이춘영

시원스러운 장면이 부럽습니다 .

15-07-14 02:27

유민자

이춘영선생님! 언제 어느결에 이 자리에 댓글사랑을 남겨주셨어요.
오래된 제 글에 남겨주신, '정겨운 인사의 은혜로움'을 전합니다.

15-09-17 06:43

윤영순

부드러운 미소의 유민자 회장님 마음처럼... 자연의 섭리가 정겨운 친구가 되나봐요
아름다운 풍경을 예쁜글로 표현해주시고 한폭의 수채화 처럼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데요^^

13-06-21 14:29

유민자

오늘은 왠지 윤영순선생님께 유민자길벗이 되고싶어져요 감사했던 그날ㅡ
어깨춤 한 마당을 펼친채 정을 못 나눈 아쉬움이 드는걸요
저또한 함께해주시는 마음덕분에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우리사이
예그리나가 되어 설렘음 기쁨을 행복을 더불어 메만져요 ♩♪♬

13-06-22 03:48

정의순

멋진 유민자 회장님 작품 최고!
오늘 무지 더운 날 ...화면 속 파란 배 한척 제가 끌고 갑니다
이틀전 비 온탓에 동강물이 흐려졌지만 통통배 얻어타고 이재무 시인에 시처럼 먼바다 훌쩍 다녀오겠습니다^*^

13-06-20 11:20

유민자

그 날, 다친 발로 함께한 절름발이 상황덕분에, 우리의 인연은
깊어지고 짙어졌지요. 후훗 "멋진 유민자 회장님 작품 최고! "라는
칭찬언어속으로 실실 웃어요. 그저 반가움으로! 정의순선생님께서 싣고가신
파란 배에 함께 올라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지금이예요. 함박웃음 지으며!

13-06-21 09:54

비꽃

빛 한줄기가 저에게 내려앉아 가만히 두질 않네요. 힘차게 저도 날아오르고 싶어집니다. 보이지 않았던 날개가 펼쳐져 날아오르려고 합니다. 늘 새가 되어 날고 싶었던 저였거든요. 날개가 있어도 날 수 없는 작은 새는 어느 순간 힘찬 날갯짓을 하며 푸른 하늘 위로, 넓은 바다 위로 날아갑니다. 감성친구 참 좋은 단어입니다. 마음을 나누는 벗이자, 감성친구, 앞으로도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도 편안하게 나누어요. 감사합니다. 마음을 전하는 행복의 미소를 띄우며... 화이팅!~

12-11-24 02:24

유민자

비꽃님의 글줄기마다 여유가 흠씬 들어있어요.
그 사색적인 여유로움을, 제가 닮고 싶어요. 어쩌면 당차게
쉬이 날아오르는 삶보다 잘해내려는 욕구로 주저 앉다가 다시 일어서는
그 시점을, 제가 사랑해요. 세상과 소통해야 할 '당찬 용기'인가요?

진정. 우리 감성친구가 되어, "행복한 미소를 띄"울까요?

12-11-26 13:04

허만옥

"인생은 천 번을 살아도 좋을만큼 아름답다~♬
갈매기처럼 배처럼 몸과 맘을 가볍게 하여~♬
웃으며 건강히 잘 살아야겠어요~♬빵긋빵긋♬~
별안개님 멋진 이야기와 풍경입니다, 감사합니다~*^^*"

12-11-22 11:44

유민자

지친 몸과 마음을 가벼이 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 생각해요.
"웃으며 건강히 잘 살아야겠어요~♬빵긋빵긋♬~ "
눈을 지그시 감고, 허만옥님의 삶의 진리를 떠올려요. 후훗~~~

12-11-22 20:57

제비꽃

이야기가 있는 배 두척의 풍경..사람의 삶 중에 한면을 보는 것 같아요..
바다 위를 날으는 새를 보면서 저의 마음 속 새는 어찌 하고 있는지 들여다 보았더니
저기 저 배 한척처럼 가만히 앉아 있네요...바다 위를 힘차게 날으는 바다새를 보았으니
지두 날고 싶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바다를 생각하며 거닐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12-11-22 00:09

유민자

후훗!~ 가만가만 앉아있다가 날아오르면, 힘찬 날개짓이 될 듯해요.
"저기 저 배 한척처럼 가만히 앉아 있네요", 마치, 내가 배가 되어 괭이갈메기가 되어
힌 번쯤을 느껴보는 심상. 상상의 나래를 한껏 펼쳐 본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마음의 빛이 포근해 질 듯해요. 정겨움이 가득한 제비꽃님!

12-11-22 03:59

황권수

만남과 이별, 갈매기의 꿈 등이 머리속을 스쳐가는군요. 남쪽 쪽빛 바다를 본 것이 언제였던가? 가고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늘 가슴속에 살아 있는 곳입니다. 별안개님 덕분에 오늘 저녁 그리운 고향으로 달려갈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12-11-21 20:00

유민자

선유도 옥돌해변이예요. 송구해요. ☆★
미쳐 다듬지 못한 글줄기에, '착한 인사'를 해 주셨는걸요.

자유게시판을 조금은 환한 얼굴로 치장시켜주고픈 마음으로
영상과 졸필의 글을 올리던 중에, 황권수선생님께서는 벌써 이렇게---
진정, '기억이라는 시간'속의 잠시 쉬어가는 자리이기를 소망합니다.

12-11-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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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게시물 : 8,974개

	◐ ｢ 선물 / 5000점 향기포인트 ｣ [144]	유민자	2012.04.20	231173

	[자유게시판] 운영위원 선임(알림) [24]	사색의향기	2013.07.04	232920

	◐ 2014 「 우리는 , 감성친구」 [19]	유민자	2012.11.21	199679

8974	프라그마틱/정품통합알가격/토ㅈl노솔루션/정품알/정품api알/정품통합…	스타솔루션	2024.10.11	4

8973	잘부탁드립니다	박미란	2024.10.11	5

8972	노벨 문학상에 소설가 한강	최연성	2024.10.11	7

8971	프라그마틱/정품통합알가격/토ㅈl노솔루션/정품알/정품api알/정품통합…	스타솔루션	2024.10.10	7

8970	늑대는 바람둥이?	최연성	2024.10.10	8

8969	행복은 오늘을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있다	최연성	2024.10.09	17

8968	역사를 바꾼 72시간	최연성	2024.10.07	29

8967	어디를 향하느냐?	최연성	2024.10.05	23

8966	허비하는 시간	최연성	2024.10.04	14

8965	서로의 생명을 구하다	최연성	2024.10.03	19

8964	전곡역.연천역 내부청결유지요망(한국철도공사 수도권지사답변)	최연성	2024.10.01	30

8963	묵은것을 쳐 내다	최연성	2024.10.01	23

8962	국군의 날 "괴물 미사일" 현무-5첫선...미폭격기B-1B전개	최연성	2024.09.29	32

8961	늦은 선영성묘 마치고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관람	최연성	2024.09.28	26

8960	원 플러스 원	최연성	2024.09.27	27

8959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다	최연성	2024.09.26	29

8958	돈이란 써야 돈값을한다	최연성	2024.09.26	28

8957	전곡.연천역 내부청결유지를(국민신문고에 바란다)	최연성	2024.09.22	24

8956	돼지 발굽과 술 한 잔	최연성	2024.09.21	23

8955	속 시원하게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최연성	2024.09.2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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